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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 농민들이 기다렸던 ‘꿈의 난방기’…겨울농사 난방비 걱정 ‘뚝’
 작성자 : 최고관리자
Date : 2013-10-11 11:05  |  Hit : 1,633  
2013년9월5일자 (제2558호)
[지역특집] 형주산업/팬코일전기온수온풍난방기
농민들이 기다렸던 ‘꿈의 난방기’…겨울농사 난방비 걱정 ‘뚝’
겨울농사를 준비하는 농민들의 마음을 가장 무겁게 하는 것이 난방비 걱정이다. 생산비의 30~40%를 난방비가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줄 난방기가 출시돼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바로 제14회 장영실 선현 과학기술 전국대회 신기술 과학부문 대상을 수상한 형주산업(옛 송림참바람)의 팬코일전기온수온풍난방기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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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형주산업(옛 송림참바람) 대표가 팬코일전기온수온풍난방기의 기술력과 장점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 팬코일전기온수온풍난방기야말로 겨울농사를 짓는 시설하우스 농민들이 간절히 기다려왔던 ‘꿈의 난방기’라고 확신합니다. 난방비 걱정을 뚝 끊어버림은 물론, 산소를 태우는 방식이 아니라서 온실 환경도 쾌적하게 유지시킵니다. 편리성과 다양한 활용도까지 갖췄습니다.”

이재철(63) 형주산업(옛 송림참바람) 대표는 이와 같이 피력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이 팬코일전기온수온풍난방기는 전기로 70~75℃ 정도 데운 소량의 물을 팬코일을 통해 40~45℃의 온풍으로 바꿔 일정하게 불어낸다. 산소를 소모하며 공기를 태워버리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온실 공기를 매우 쾌적하게 유지시켜준다. 그다지 수분 증발이 없어 온실 습도도 적정하게 유지된다. 온실 공기의 질이 달라지는 것이다. 흰가루병, 탄저병 등의 작물 병치레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친환경농업에 유용하다.

토출구 온도가 뜨겁지 않아 온풍기에 가까운 잎도 쉽사리 마르지 않는다. 온실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피부건조, 눈 따가움, 입이 마르거나 목이 마르는 현상이 없어 반기고 있다. 이렇게 온실 공기의 질도 중요하지만, 온풍기 구매 상담을 해오는 대다수 농민들의 1차적 관심은 역시 난방비라고 한다. 이점에 대해 이 대표는 더욱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농업용 전기를 사용해 이 팬코일전기온수온풍기로 난방할 경우, 번거로움을 감수하며 연탄으로 난방하는 것보다도 온실 난방비가 적게 든다고 한다. 기존 전기온풍기보다도 30% 이상 난방비가 절감되며, 승압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한 대당 불과 5~6리터 정도 되는 소량의 물과 초절전 팬코일을 사용하기에 소모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온실 내부의 온도 편차가 적은 것도 큰 강점이다. 밀양지역에 일반화 돼 있는 약 1155㎡(350평)의 고추 비닐하우스 한 동당 소비전력 11.5kw의 이 난방기 5대를 설치하면 온실 전체를 골고루 따뜻하게 할 수 있다. 팬이 한쪽 방향으로 온풍을 불어 온실 공기를 선순환시키는 구조이므로 가운데뿐만 아니라 온실 변두리까지 확실한 난방이 이뤄진다고 한다. 온실 온도가 일정 수준으로 올라오면 한 대씩 자동으로 돌아가며 가동을 잠시 멈추고서 쉬기도 한다.

난방기가 약 20kg으로 경량이라 바닥이 아니라 온실 공중에 부착할 수 있다. 거추장스러운 닥트를 연결하지 않아도 돼 온실 내 작업효율이 훨씬 높아진다. 작은 온풍기 여러 대가 함께 난방을 하므로 기계 고장 등에 따른 난방중단 위험도 분산된다.

이 난방기의 활용은 고추하우스나 가지하우스 등의 시설온실에 그치지 않는다. 메주공장, 콩나물공장, 버섯농장, 사무실, 어린이집, 보건소, 법당, 교회 등에도 설치돼 호평을 받고 있다.

지금의 이 ‘꿈의 난방기’가 탄생하기까지 시련도 만만찮았다. 2009년 첫 제품이 출시되고 이듬해부터 농가보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는데, 초창기 세대 모델들은 케이스가 플라스틱이었다. 컨트롤박스의 조절기능도 다소 취약했다. 급기야 난방기가 온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타버리는 사태가 몇몇 농가에서 발생했다. 이후 무더기 AS가 속출했다. 이를 수습하느라 이 대표는 경영에 치명타를 입었고,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는 듯 했다.

그러나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기술력에 대한 확신이었다. 이 대표는 10여년 전 농업용 비닐하우스 천장에 환풍기 설치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가 개발한 농업용 수동환풍기와 동력환풍기는 화려한 광고를 하지 않아도 입소문을 타고 아직까지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기압의 원리까지 적용한 차별화된 기술력 때문이다. 팬코일 난방기는 그 결정체다.

그는 시행착오도 소중한 자산으로 여겼다. 난방기 케이스를 도장된 철판으로 바꿨다. 컨트롤박스도 조절능력을 강화하고 부속을 고급화시켜 트러블 소지를 없앴다. 물통도 외장형에서 내장형으로 전환하고, 한 번 5~6리터의 물을 넣으면 1년 동안 보충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10여년 전 실용신안특허만 냈던 환풍기가 대형업체들의 얌체상술에 악용당한 경험까지 되새겨 2011년 11월 팬코일난방기 발명특허도 획득했다. 2012년 11월엔 ‘제14회 장영실 선현 과학기술 전국대회 신기술 과학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뒀다.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팬코일전기온수온풍난방기의 특허 획득과 수상으로 이 대표의 탁월한 기술력과 고집스러운 장인정신이 재조명되면서 뜻 있는 사람들이 다시 이 대표 주위로 모여들었다. 지난 작기 이 난방기를 사용한 농가들의 호평과 입소문도 빠르게 번져가고 있다.

이 대표는 ‘참바람’이 ‘찬바람’으로 잘못 인식될 수 있다는 어감에 대한 지적 때문에 요즘 회사 이름을 ‘형주산업’으로 바꾸는 중이지만, 반드시 ‘구 송림참바람’이라고 괄호로 병기한다. 이는 과거 시행착오까지 포함해 농가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한다.

다만 그는 “농업용 난방기의 에너지 효율등급을 매기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아쉬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농업용 전기온풍기 시장이 혼탁해진 것도 형식적인 정보 제공과 기만적인 상술이 판을 쳐 농가 판단을 흐리게 한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시설하우스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고려할 때, 좀 더 세밀하고 현실적인 온실난방효과 검증에 농진청 등 농업관련 연구·시험기관이 보다 전향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055)355-6609, 010-8963-6660


거제면 박상기 씨가 지난 작기 가지농사에서 확인한 팬코일전기온수온풍난방기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농가 활용사례1/거제 박상기 씨 가지농장
“경유온풍기보다 난방비 2000만원 절감”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에서 시설가지 농사를 짓는 농업경영인 박상기(64) 씨는 약 2640㎡(800평)의 비닐하우스에 지난해 팬코일전기온수온풍난방기 10대를 달았다. 박 씨가 지난 작기 온실온도를 18℃ 이상으로 유지시키는 데 든 전기료는 연간 600만원도 안 들었다. 1월 혹한기에도 전기료는 130만원에 불과했다.

박 씨는 “근래의 면세유 시세를 감안하면 약 2600만원의 기름값이 들었을 것인데, 무려 2000만원의 난방비를 절감하게 됐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박 씨는 “고유가로 면세유 가격이 워낙 치솟자 이미 3년 전 지자체 지원으로 농업용 전기온풍기를 설치했는데, 난방효과가 떨어져 실농의 아픔의 겪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전액 자부담으로 설치한 신개념의 이 팬코일 난방기가 온실 구석구석에 쾌적한 온풍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을 경험했기에 이젠 난방비 걱정을 훌훌 털게 됐다”고 전했다.


밀양시 무안면 박종쾌 씨가 난방비절감에 이은 흰가루병과 탄저병 감소 효과에 신기함을 전하고 있다.

농가 활용사례2/밀양 박종쾌 씨 고추농장
“흰가루병·탄저병 발생 현저히 줄어 신기”


단일면적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고추 주산지인 밀양시 무안면은 각종 농업용 온풍기들의 집합소이다. 이곳 농민들은 겨울철 시설고추농사 난방비 절감을 위해 오래전부터 다양한 시도를 해왔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이곳 무안면에서 33년째 시설고추농사를 짓고 있는 박종쾌(69) 씨는 “난방비 아끼려고 별의 별 짓을 다해봤는데, 이제야 제대로 된 난방기를 만난 것 같다”면서 쾌재를 질렀다.

지난해 10월 2동의 비닐하우스에 팬코일전기온수온풍난방기를 설치해 한 작기 고추농사를 지은 결과 탁월한 난방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박 씨는 “난방비도 기존보다 30% 이상 절감돼 좋았지만, 온실 공기가 쾌적해지면서 고추농사의 걸림돌이었던 흰가루병과 탄저병 발병이 현저히 줄어들어 매우 신기했다”면서 “올 하반기에도 상쾌한 기분으로 비닐하우스 문을 여닫을 것을 생각하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천시 농소면 메주작목반 메주건조장에 설치된 팬코일전기온수온풍난방기.

농가 활용사례3/메주공장과 콩나물공장
“메주 만들어지는 기간 줄고 품질도 균일”


형주산업의 팬코일전기온수온풍난방기는 메주공장과 콩나물공장 등지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경북 김천시 농소면에서 메주작목반을 이끌고 있는 박태정 씨는 “연탄을 사용했을 때는 메주를 만들기까지 1개월 보름에서 2개월 정도의 기간이 걸렸는데, 팬코일 난방기 도입 후 1개월 정도면 끝나게 됐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또한 “소형이라 협소한 공간에 설치가 간편하고, 건조장 내의 온도가 거의 일정하게 유지돼 메주 품질도 균일해졌다”고 전했다. 특히 “기존 연탄난방기보다도 연료비가 절감되고,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작업자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상주시 연원동에서 콩나물을 생산하는 박기석 씨도 “팬코일전기온수온풍난방기 설치 후 연료비가 반값으로 줄어들고 콩나물 생육 기간도 하루반 정도 빨라졌다”면서 “수분을 증발시키지 않는 난방방식이라 콩나물이 마르지 않고 품질이 매우 좋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구자룡 기자(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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